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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현희 & 전청조 사건이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어떻게 저런 말도 안되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갈 수 있지? 라는 질문이 더 어리석어 보일 만큼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등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 사기와 횡령이 판을 치고 있는 듯하다.
(물론…2023년에 국제적인 전쟁이 여러 곳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마당이 무엇이 더 새롭고, 무엇이 더 충격적이겠냐만은….)
그래서 오늘은 뉴욕의 전청조, 애나(Anna)를 소개한 넷플릭스 드라마
<애나 만들기 : Inventing Anna>의 명대사를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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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QUOTES
애나 이야기의 피날레는 변호사 토드의 법정 변론에 있었던 것 같다.
거짓으로 점철된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의미있는 말들이 아니었나 싶다.
A mere 25 years old. No rich parents. No connections. No fancy school pedigree.
Anna couldn’t wait around for opportunities. She had to create them. We can all relate to that.
겨우 25살에, 부자 부모도, 연줄도, 학벌도 보잘것 없죠.
애나는 기회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릴 수 없었어요.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야만 했죠. 우리는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겁니다.
There’s a little bit of Anna in all of us. Everyone lies a little bit. Whether it’s on a resume, or a sales pitch, or on social media.
우리 모두 약간씩의 애나를 갖고 살아가요. 거짓말 조금씩은 다 하잖아요. 이력서에나 영업멘트를 할때, 혹은 소셜 미디어(SNS)같은 곳에서요.
We think the world has changed with social media. Every person has become a brand. An image fed out into the world. A lie.
소셜 미디어(SNS)가 세상을 바꿨다고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어요. 세상에 투사하는 하나의 이미지이자 거짓말이 됐습니다.
나는 그 다음에 나오는 대사가 특히 흥미로웠다.
What was true for Anna was true for Sinatra.
It wasn’t a crime when Sinatra did it. It isn’t a crime now.
애나가 한 일은 시나트라가 한 일과 같아요.
Sometimes you’ve gotta fake it till you make it.
성공하기 위해선 그때까지 속여야 할 때도 있죠.
So, Anna followed suit and became the person she wanted to be.
애나는 전례를 따라서 되고 싶은 사람이 된 겁니다.
A person who would receive the red carpet from New York’s elite.
뉴욕의 엘리트에게 환대를 받을 만한 사람이요.
She allowed everyone to believe the story they wanted to believe.
애나는 사람들이 믿고 싶은 이야기를 믿게 놔둔 거에요.
시나트라가 이런 일을 했을 땐 범죄가 아니었죠. 지금도 범죄가 아니에요.
The people you’ll hear from, they wanted to believe that Anna was a German heiress. Because it benefited them to do so.
증언을 할 사람들은, 애나가 독일 상속녀라고 믿고 싶어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게 자신들한테 이득이되니까요.
Every person that walks in here and sits in that chair wanted to give Anna money. Because they wanted to be in business with her.
이 법정에 증인으로 서고, 저 자리에 앉은 모든 사람들은 애나에게 돈을 주고 싶어 했어요. 애나와 사업이 하고 싶어서요.
To be close to Anna Delvey! The German heiress!
독일 상속녀인! 애나 델비와 친해지고 싶어서!
Would they have wanted to be in business with Anna Sorokin? A middle class foreigner? No.
애나 소로킨이었다면 같이 사업하고 싶었을까요? 중산층 외국인인? 아니죠.
Anna had to fake it till she made it. You may judge her for that.
애나는 성공을 위해 속일 수 밖에 없었어요. 그걸로 비판을 할 순 있겠죠.
Find her unethical. Like some would find Sinatra unethical for staging fainting women at his performances.
부도덕하다고요. 어떤 사람들은 시나트라가 여자들로 하여금 그의 공연 도중 기절하는 연기를 하도록 한 것도 부도덕하다고 말하니까요.
But it is not illegal.
하지만 불법은 아니라는 겁니다.
여기서 언급된 시나트라는 20세기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위대한 가수로 여겨지는 아이콘 같은 존재이다. 그런 그도 유명세를 얻기 위해서, 초창기 파라마운트 극장에서 공연을 설 때(1944년 10월 11일), 방청객들을 매수해서 혼절하거나 열광하는 상황을 연출함으로써 자신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도록 조장했다고 한다.
애나의 변호사 토드는 왜 같은 사기인데, 시나트라는 인기를 얻고 애나는 형량을 얻어야하느냐고 질문을 던진다.
애나의 마지막 공판 전,
애나의 변호사인 토드가 그의 아내와 휴가 문제로 다투고 있을때, 토드의 아들 브라이언과 애나가 전화로 나눈 대화.
But you can also use that to get what you want.
하지만 그걸(사랑, 원망, 슬픔) 이용해 원하는 걸 얻을 수도 있지.People give people money for all sorts of reasons.
사람들은 남한테 오만 가지 이유로 돈을 줘.Guilt and love are two of the biggest.
그 중 가장 흔한게 죄책감과 사랑이야
타인의 감정을 이용해 수 억을 횡령한 애나다운 대사였다.
그 외…
“New York is full of sociopaths. It’s the ultimate breeding ground for them.”
뉴욕은 소시오패스들로 넘쳐나. 완전 그들의 소굴이지.
“People don’t know what they want until you show it to them.”
“사람들은 당신이 보여줄 때까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You can’t just be a rich person. You have to embody it.”
“부자가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부자로 살아야 해.”
“You don’t make it to the top by playing by the rules.”
“규칙을 어기지 않고는 꼭대기에 오를 수 없어.”
“The most valuable currency in this world is not money; it’s trust.”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화폐는 돈이 아니라 신뢰야.”
2. 결론
별점 : ★★★★☆ (4.0/5.0)
물론, 범죄자이고 그녀의 사기 행각은 잘못된 것이지만
유독, 작중 애나의 대사들에는 공감이 가는 것들이 참 많았다.
인트로에서 전청조와 비교를 하긴 했지만,
애나가 루팡이라면 진청조는 삼류도둑이지 않을까..
<성공>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드라마였고,
오랜만에 재미와 상식과 철학을 전해준 작품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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