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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장

1) 국간장 : 매주와 소금을 사용한 전통 재래방식으로 만드는 간장으로, ‘조선 간장’이라고도 부릅니다.
간장 중 숙성기간이 짧고, 맛은 짠 편에 속합니다. 색이 연해서 음식의 색을 바꾸지 않아, 주로 국 요리에 사용됩니다.

2) 양조간장 : 일본 방식으로 만든 간장으로, ‘왜간장’이라고도 부릅니다.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으나, 열을 가하면 맛과 향이 죽어버려 양념장이나 무침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진간장 : 양조간장을 5년이상 숙성시켜 만드는 것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좋은 진간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량생산을 위해 양조간장에 탈지대두를 가공한 산분해간장을 섞어 만든 혼합간장이 대다수입니다.
열을 가해도 맛과 향이 변하지 않아 볶음요리나 찜 등에 사용합니다.

4) 혼합간장 : 양조간장 + 기타 재료(산분해간장, 조미료, 과당, 향신료 등)이 섞인 제품. 일반적으로 라벨에 ‘맛간장’, ‘만능간장’ 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제품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홍게 같은 해산물의 감칠맛이 강조된 간장도 있고, 표고버섯이나 당근과 같은 채수의 달달함을 특징으로 하는 간장도 있으니 취향껏 고르시면 됩니다.

✔️ 확인 해야 할 것

우선, 기본적으로는 외국산 탈지대두 대신 국산 대두를 사용한 것이 더 좋겠죠 🙂

1. 국간장의 경우, 식품유형이 ‘한식간장’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이 좋아요. 진짜 전통 한식간장은 국산콩 100%, 메주, 천일염, 그리고 숙성기간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지만, 식품유형에 ‘한식간장’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만 골라도 ‘혼합간장’보다는 훨씬 낫답니다 ^^

그런데 사실, 이런 간장을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ㅠㅠ
저도 한참을 찾다가 발견한 간장을 공유할게요.
5년 숙성 간장을 찾고 싶은데, 그건 정말 못찾겠고 3년 숙성된 국간장은 발견해서 먹고 있는 중이에요. 아래 2가지 중에 더 입맛에 맞는 간장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양조간장을 고를 땐, TN 지수 (총 질소 함량)를 꼭 확인하세요! TN 지수란, 발효 지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숫자가 높을 수록 천연의 맛으로, 맛과 향이 풍부하다는 뜻입니다.

1.0% 이상 : 표준
1.3% ~ 1.5% 이상 : 고급
1.7% 이상 : 최고급 간장

사실, 양조간장을 알아보면서 제일 좌절감이 들었어요…
국산 대두이면서도 TN지수가 높은 좋은 양조간장을 찾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샘표 양조간장 701 같은 경우 TN지수가 1.7로 시판 간장중에선 제일 높았지만, 외국산 탈지대두를 사용한게 좀 아쉬워요. 근데 우선 더 좋은 걸 찾지 못해서 전 이걸 먹습니다.

일본의 기꼬만 간장도 일본식 양조간장에 해당됩니다. Kikkoman의 글로벌 페이지에서 회사는 자사 간장이 JAS 제도상 Special Grade (TN > 1.50 g/100ml)”에 해당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단백질 10g/100ml → TN ≈ 1.50 이상으로 품질을 강조하지만, 명시적인 TN 수치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3. 진간장의 경우, 양조간장을 5년이상 숙성시켜 만든 전통간장은 정말 못찾겠더라구요…
대신 한식간장과 국산 대두로 만든 양조간장을 섞어 만든 최선의 제품을 찾아냈어요.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4. 간편하게 풍부한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혼합간장은, 당연히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 있겠지만 산분해간장 비율이 낮고, 양조간장 비율이 높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제가 찾은 채수맛 나는 간장 중 제일 성분이 좋은 간장이에요.

아래는 백화점에서도 판매되는 간장인데, 화학첨가물이나 인공색소 없이 천연 재료만으로 만든 간장이더라구요. 이거는 저도 아직 못 먹어봤어요.

가쓰오부시와 사과향이 들어간 간장은 아래 제품을 참고하셔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대체당을 사용했다는 건데, 오히려 대체당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공유드려요.

🐻 한줄 정리 – 국간장(국요리) / 양조간장(양념장, 무침) / 진간장(볶음요리, 찜요리)

2. 고추장

2022년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일부 대형 제조사에서 ‘국산 고춧가루 사용’ 문구를 강조한 고추장에 실제로는 중국산 고추 양념(고추다대기)이 포함된 것이 확인되어 논란이 됐습니다. 표기 위반은 아니지만, 소비자를 혼란시키는 꼼수 마케팅이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고추장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춧가루 함량과 단맛의 출처입니다.
고추장의 맛은 단맛, 매운맛, 감칠맛의 조화인데, 고춧가루가 적고 물엿이 많으면 싸고 인위적인 맛만 남아요.

✔️ 고추장 구매할 때 확인 해야 할 것

고춧가루, 찹쌀(또는 멥쌀), 메줏가루, 엿기름으로 만든 고추장이 전통 방식으로 만든 고추장입니다. 자연 발효로 매운맛과 단맛, 감칠맛의 밸런스가 좋죠.

1. 식품유형이 한식고추장으로 되어 있는 제품을 추천드려요.

2. 고춧가루 함량이 10% 이상인지 확인하세요.
고춧가루 함량이 10% 미만인 경우엔 저렴한 중국한 고춧가루나 향미증진제 같은 인공첨가물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아요. 국산 고춧가루, 찹쌀을 사용하고, 조청이나 꿀 등 전통 단맛 재료를 사용한 제품이 맛이 좋아요.

3. 원재료에 고추양념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세요.
중국산 고추 다대기를 사용한 경우가 많아 진한 감칠맛이나 깊은 맛 부족할 수 있음.

4. 밀가루(소맥분)가 들어간 제품은 된장도 발효가 덜 돼서 텁텁하고 감칠맛이 부족할 수 있어요. 찹쌀 고추장이 들어간 제품이 쫀득한 식감과 자연스러운 단맛이 좋습니다.

5. 물엿이 들어간 제품 대신 조청이나 꿀 같은 전통 단맛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고르세요. 물엿이 들어간 제품은 인위적인 단맛이 강합니다.

고추장은 좋은 제품들이 시중에 꽤 많이 나와있어요.
쿠팡이나 마트에서 성분보시고 구매하시면 되세요 🙂

귀찮으신 분들은 제가 쓰고 있는 제품 추천드려요!

3. 된장

2023년 소비자고발센터 조사에 따르면, 시판 된장 중 상당수가 ‘한식된장’처럼 보이도록 포장했지만, 외국산 탈지대두와 밀가루, 조미료가 다량 포함된 ‘조미된장’으로 드러나 소비자 기만 논란이 있었습니다.
‘된장찌개가 왜 이렇게 밍밍하지?’ 싶다면, 원인은 된장 자체에 있을 수 있어요!

✔️ 된장의 종류와 고르는 방법

1. 한식된장

• 메주, 소금, 물만을 사용하여 자연발효한 된장.
• 시간이 걸리지만 깊은 맛과 구수한 향이 살아있습니다.
• 국산콩 100%, 식품유형: 한식된장, 발효기간 표시 여부 확인!

✔️ 확인할 것

• 성분표를 꼭 읽으세요. 재료가 단순할수록 좋은 된장입니다.
  예: 국산콩, 천일염, 정제수, 발효기간 12개월 이상 등.
  

2. 조미된장 / 계량된장

• 식품유형: 된장으로 표기된 대부분의 시판 제품.
• 탈지대두, 밀가루, 전분, 향미증진제, 효소제 등이 들어간 된장.
• 간편하지만, 자연 발효된 메주 특유의 구수함과 감칠맛은 부족.

⚠️ 주의할 점

L-글루탐산나트륨(MSG), 향미증진제, 보존제 성분 체크!

✔️ 된장 구매할 때 확인해야것

1. ‘식품유형’이 ‘한식된장’인지 꼭 확인하세요.
‘된장’이라고만 써 있는 제품은 대부분 조미된장으로, 전통 방식으로 띄운 메주가 아닌 탈지대두, 밀가루, 조미료 등을 섞어 빠르게 만든 공장형 된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외국산 대두를 사용한 제품은 피하세요.

외국산 대두를 피해야하는 이유 :

🌱 탈지대두 사용 = 가공된 찌꺼기 대두

• 대부분의 외국산 대두는 **기름을 짜낸 후 남은 찌꺼기(탈지대두)**를 사용합니다.
• 영양성분과 고유한 콩 맛이 많이 사라진 상태예요.
• 이걸 산분해 방식으로 빠르게 분해해 간장, 된장에 단백질 성분을 억지로 집어넣는 방식을 씁니다.
• 결과적으로, 자연스러운 발효 맛보다는 인공적인 감칠맛이 강한 제품이 됩니다.

🌱 GMO(유전자조작콩)의 가능성

• 미국, 브라질 등 외국산 대두의 대부분은 GMO(유전자변형) 콩입니다.
• 국내에서는 GMO 표시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GMO-free’라는 표기가 없다면 실제로는 GMO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특히 전통 장류는 장기간 섭취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더 신경 쓰는 분들이 많아요.

🌱 국산콩 대비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 차이 큼

• 국산콩은 지방, 단백질 함량이 고르고 발효에 적합한 반면,
• 외국산 탈지대두는 원료비 절감용 대체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전통 장의 맛과 향을 내기 어렵습니다.
  

3. 식품첨가물(예: L-글루탐산나트륨), 향미증진제, 보존제 등이 들어간 제품도 피하세요.

식품첨가물인 L-글루탐산나트륨(MSG), 향미증진제, 보존제는 인공적인 맛을 내 자연 발효 고유의 맛을 해칩니다. 다량 섭취 시 두통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그래서 장기간 섭취 시 안전성 논란도 있고, 전통 발효 식품의 품질 저하를 초래합니다. 가능한 한 첨가물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밀가루(소맥분)가 들어간 제품도 피하세요.

밀가루가 들어간 제품은 발효가 덜 돼서 텁텁하고 감칠맛이 부족할 수 있어요.

된장도 좋은 제품들이 시중에 꽤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쿠팡이나 마트에서 성분보시고 구매하시면 되세요 🙂

제가 쓰고 있는 제품은 요겁니다!

🐻 한줄 정리
고추장도 된장처럼, ‘식품유형’, 성분표, 원재료 확인이 필수!
찹쌀 + 국산 고춧가루 + 조청, 세 가지 키워드로 기억하세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