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 #장마 #태풍 #폭우 #자동차 관리 #자동차 점검

안녕하세요, 오늘은 장마철을 맞아 일반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어떻게 관리하고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상 기후>

최근 한반도는 예년과 다른 극단적인 여름철 이상기후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대비책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상기후 현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폭염과 열대야
2. 폭우 (장마전선 + 수증기)
3. 엘니뇨 영향권

<장마철 자동차 관리 – 필수 점검 사항>

장마철 차량 관리는 차량 내부와 외부 둘 다 하셔야 합니다.

1. 타이어 점검 및 관리

장마철에는 빗길 주행이 잦아지기 때문에 타이어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타이어가 마모되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빗길에서 미끄러질 위험이 큽니다.

• 타이어 트레드 깊이 확인: 타이어 트레드 깊이가 2.5mm 이하라면 교체를 고려하세요. 트레드 깊이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100원짜리 동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동전을 타이어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머리 부분이 보이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 타이어 공기압 확인: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수준인지 확인하고, 부족하다면 보충해 주세요.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하지 않으면 연비가 떨어지고, 제동 성능이 저하됩니다.
  

2. 와이퍼 블레이드 점검 및 교체

와이퍼 블레이드는 시야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마철에는 와이퍼를 자주 사용하게 되므로 사전에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 시 교체해야 합니다.

• 와이퍼 블레이드 상태 확인: 와이퍼 블레이드가 닳거나 찢어져 있으면 깨끗하게 물기를 제거하지 못합니다. 이상이 있으면 바로 교체하세요.
• 와셔액 보충: 와이퍼가 원활히 작동하려면 충분한 양의 와셔액이 필요합니다. 와셔액을 미리 보충해 주세요.
• 앞 유리 유막제거 : 자동차 앞 유리는 자동차 배기가스 등 먼지로 인해 미세하게 기름성분이 달라붙어 유막(기름막)이 형성됩니다. 이 경우, 비가 내릴 때 와이퍼를 작동하더라도 깨끗하게 닦이지 않아 시야확보가 어려우니, 유막제거제를 사용하여 앞 유리를 잘 닦고 발수 코팅제로 방수처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빗물이 잘 흘러내려 시야확보에 도움을 줍다.
  

3. 브레이크 점검

브레이크는 안전 운전의 핵심입니다. 장마철에는 빗길에서 브레이크 성능이 더욱 중요합니다.

• 브레이크 패드 확인: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었는지 점검하고, 필요 시 교체하세요.
• 브레이크 오일 점검: 브레이크 오일이 충분한지, 오염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부족하거나 오염이 심하면 보충하거나 교체하세요.

4. 배터리 점검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배터리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와이퍼와 에어컨 사용이 많을 때일 수록 방전 사고가 자주 발생하니, 오래된 배터리는 더 신경 써야 합니다.

• 배터리 단자 청결 유지: 배터리 단자가 녹슬거나 더러워지면 전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자를 청결하게 유지하세요.
• 배터리 상태 확인: 배터리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으면 미리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는 인디케이터 색깔이 녹색이면 정상, 회색이면 보충필요, 검정에 가까우면 교환해야 합니다. 차량후드를 열어 배터리 전해액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5. 전기 시스템 점검

장마철에는 차량의 전기 시스템도 중요한 점검 대상입니다. 습기로 인해 전기 계통에 문제가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 전조등 및 후미등 + 안개등 확인: 모든 조명(라이트 앞, 뒤, 양쪽 모두)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불량이 있으면 교체하세요. 빗길에서는 시야 확보와 위치 표시가 중요합니다.
• 전기 배선 점검: 전기 배선이 헐거워지거나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수리하세요.

6. 차량 내부 습기 관리

장마철에는 차량 내부도 습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습기가 차면 곰팡이 냄새가 나고, 전자 장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환기 자주 시키기: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습기를 제거하세요.
• 제습제 사용: 차량 내부에 제습제를 놓아 습기를 관리하세요.
• 에어컨 관리 : 차량 내부 에어컨을 켰을 때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야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통상 6개월 또는 1만 km 주행 후 교체해야합니다. 또한, 차량 운행을 마치기 5분 정도 전부터는 에어컨 작동을 멈추고 송풍 모드로 바꿔 에어컨에 남은 습기를 제고해 주어야 합니다.

7. 차량 외부 – 도장면 확인

차량의 도장이 벗겨지거나 긁힌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그러신 분들은 몇 안 계시지만, 귀찮음 또는 사소함을 이유로 도장면이 벗겨진 부분을 방치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장마철 습기는 손상된 도장면을 확대시켜 부식을 일으키므로 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운전자들은 차량 세차는 잘하지만 왁스칠을 잘 하지 않는데, 왁스칠은 차량 도장면에 얇은 막을 생성하여 도장면을 보호하고 광택을 유지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발수 효과로 인해 차량 도장면의 미세한 부분으로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므로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

8. 빗길 안전운전

마지막으로, 장마철에는 빗길에서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속도 줄이기: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안전거리를 유지하세요.
• 급브레이크, 급가속 피하기: 급브레이크와 급가속은 차량이 미끄러질 위험을 높입니다. 부드럽게 운전하세요.
• 도로 상황 주시: 도로에 물웅덩이나 침수 구역이 있는지 주의 깊게 살피고, 가능하면 피하세요.

<장마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과 꿀팁>

당분간 길게 이어질 장마철, 차량에 비치해두면 유용한 아이템과 꿀팁으로 더 안전하고 똑똑하고 편리하게 이겨내보아요!

1. 미끄럼방지 스프레이

장마철에는 빗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타이어에 미끄럼방지 스프레이를 뿌리면 좋습니다.

• 사용법: 타이어 표면에 고르게 뿌려주세요. 스프레이는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여 빗길에서도 미끄러짐을 방지해줍니다.
• 주의사항: 스프레이를 사용하기 전에 타이어 표면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세요. 기름기나 먼지가 있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차량용 제습제

장마철에는 차량 내부에 습기가 차기 쉽습니다. 차량용 제습제를 사용하면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사용법: 차량 내부의 적절한 위치에 제습제를 놓아주세요. 제습제는 습기를 흡수해 차량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해줍니다.
• 종류: 실리카겔 제습제, 활성탄 제습제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필요에 따라 선택하세요.

3. 방수 자동차 커버

장마철에는 차량이 빗물과 오염물질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방수 자동차 커버를 사용하면 차량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사용법: 주차할 때 차량 전체를 커버로 덮어주세요. 커버는 빗물과 먼지로부터 차량을 보호해줍니다.
• 장점: 커버를 사용하면 차량의 외부 손상을 방지하고, 세차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 장마 중 해가 날 때마다 차량 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특히 차량 발판을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4.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와이퍼 블레이드는 시야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마철에는 와이퍼 블레이드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 시 교체하세요.

• 점검 방법: 와이퍼 블레이드가 닳거나 찢어져 있으면 즉시 교체하세요. 와이퍼가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하지 못하면 시야가 흐려집니다.
• 교체 주기: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를 대비한 정부 정책>

1/ 환경부 – CCTV와 AI를 활용해 홍수 가능성 예측

2/ 서울 지역 대심도 빗물터널 (2028년 완공)

3/ 서울시 ‘탈반지하’ 지원 정책과 물막이판/역류방지기 지원

장마철에는 이와 같은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작은 습관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운전, 행복한 장마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