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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봉구 – 무수아취 – 에 글램핑 갔다가 발견한 예쁜 카페 <무수울>에 다녀온 후기를 쓰고자 합니다.

무수아취, 무수울, 무수골

수많은 “무수”가 가득한 도봉구에 자리한 무수울은 도봉구의 무수골(無愁洞 걱정 근심이 없는 마을)에 위치한 한옥 느낌의 조용한 카페에요!

1. 위치

도봉역에서 무수천을 따라서 10분정도 걸어서 올라가다 보면 (또는 무수아취에서 무수천을 따라 5분정도 내려오다 보면) 아담한 1층짜리 한옥 건물이 보일거에요!

원래는 이 부근 전체가 다 한옥 건물들이었는데, 최근 무수골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전원주택들이 지어지거나, 현대식 건물로 리모델링 되어 가고 있다고 해요.

알고보니 무수울 카페도 서울에 있는 빈집에다 카페를 차린 거였더라구요. MBN 빈집탐험대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적도 있었어요 ㅎㅎ

제가 다녀왔을 때(2024.08)에는 옆 건물이 공사중이라 주변 경치의 아름다움이 반감되기는 했지만, 다행히 공사소리가 시끄럽지는 않았어요.

2. 주차장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날씨가 좋으면 무수아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그 곳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니면 이렇게 갓길에 주차를 많이 해놓기도 하는데, 불법 주정차로 걸리면…😫 주차장이 없는게 아쉬워요ㅎㅎ

3. 야외 테라스

요렇게 미니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저기에 앉아 바람을 즐겨도 좋겠다 싶었어요.

동네가 참 한적하고 여유롭고 예뻐서 좋았어요 🥰

4. 인테리어

카페 앞에가 정겹고 좋았어요.
모던한옥 느낌을 잘 살려서 세련되면서도 정겨운 느낌이라 얼른 들어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ㅎㅎ

겉에서 보면 한옥 느낌이 물씬 나는데, 안으로 들어오면 좀 더 모던한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천장을 덮지 않고, 나무 뼈대가 보여지게끔 해놔서 따뜻한 한옥의 감성을 잃지 않게끔 해놓으셨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에요.
한옥이라는 프레임에 자연을 담은 듯한 뷰가 참 예쁜 것 같아요.

5. 가격

가격은 비싼 편은 아니었어요.
아메리카노 원두가 고소한 맛 / 산미있는 맛 2가지 종류가 있는데 둘 다 너무 맛있었어요!

원두는 로스팅도 잘 되어 있고, 추출도 적당히 잘해주셨어요.

6. 가격

메뉴판도 찍어왔는데 홈페이지에도 가격이 다 나와있어서 링크 가져왔어요!

무수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kobarius.modoo.at/?link=see59y88

네이버 지도에 이벤트 쿠폰도 있으니 29,000원 이상 주문하시는 경우엔 꼭 사용하세요~ 커피콩빵 맛있어요 히히 (내돈내산 리뷰임)

테라스에 앉고 싶었는데, 폭염이라 ㅎ
테라스에서 제일 가까운 창가 자리에 앉아 마을 구경을 했어요

7. 실내 테라스

가게 안쪽에는 온실처럼 되어 있는 실내 테라스도 있었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 다른 가게 같았어요ㅎㅎ

8. 화장실

화장실은 남/녀 구분이 되어 있었고 깔끔했어요!

커피를 다 마신 후에는 카페 바깥에 계곡을 따라 무수골만의 소담하고 귀여운 포토존이 많이 있어 더운 날인데도 산책을 했어요.

서울스러움과 시골스러움이 공존하는 무수골은 건물들이 대체로 낮아서 하늘도 참 높아보이는 것 같아요.

가끔씩 지나가는 마을버스조차도 시골스러워서(정겹다는 뜻입니다) 수박 하나 서리해서 먹어야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ㅎㅎ

서울안에서 즐길 수 있는 한여름 피서지로 추천드려요 정말 👍

앉아서 단골들의 이야기를 두런두런 듣다보니 알게된 사실.
무수울은 쑥라떼가 제일 맛있다네요 🙂

다음번에 놀러가면 쑥라떼를 마셔봐야겠어요 💚

무수울

🚩 주소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435-18
🚗 서울 강서구 출발기준 자동차 45분 / 대중교통 2시간
⏰ 도봉역에서 도보 13분
📱 02-966-6010
⏰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8시

✔️ 에어컨 / 와이파이
✔️ 실내외 테라스
✔️ 도봉산 국립공원 아래 계곡
✔️ 애견동반 가능 (작은 앞마당 뒷뜰에서만)
❌ 주차장 없음 (차량 3대 정도는 주차 가능하다고 합니다)